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화살과 관련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불화살



1.
삼국지의 적벽대전편을 보면 제갈공명이 조조군을 속여 10만개의 화살을 모으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전에도 손견이 비슷한 방법으로 화살을 강탈했다는 말도 들었고요.)

근데 한번 발사되고 꽂힌 화살을 다시 쓸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군요.
삼국지의 저 장면들의 진위여부는 둘째치고라도 저렇게 온전히 회수하는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양궁같은 경우 다시 뽑을 수 있다곤 하지만 당시 화살과 재질도 다를테고, 화살촉도 온전할지도 궁금하고...


2.
좀 너저분한 얘기이긴 한데... 전쟁터에서 화살을 쏠때 화살촉에 대소변등을 발랐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입니까?
독을 많이 구하기는 힘들면 그거라도 발라서 맞은 상대가 더 고생하게 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인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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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炎帝 | 2009/06/09 11:42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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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가고일 at 2009/06/09 11:53
1번은 그래서 짚단을 싣고 가서 짚단에 맞은걸 회수했다고 알고 있는데.....부드러운 물건이면 재활용 되지 않을까요? 2번은 전통적으로 많이 이용된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칼이나 창을 뒷간에 꽂았다가 썼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Commented by 炎帝 at 2009/06/09 12:00
짚단을 써도 빼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화살촉을 뽑기 어렵게 하려고 화살촉 모양을 > 자로 했고 그 이음새도 약간 덜렁하게 해서 잘못 뽑으면 화살대만 뽑히고 촉은 그대로 남는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요.

누가 이런거 실험해 본 사람 없나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뽀도르 at 2009/06/09 15:56
화살 모양도 여러 가지더군요. 반드시 작살 모양은 아닌 듯... 뭐 아무래도 소설이니까 좀 감안은 해야겠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편전 같은 조선 특유의 짧은 화살의 장점의 하나가, 적이 주어서 재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는 기록도 있는 걸 봐서, 적이 쏜 화살을 재활용하는 것은 실전에서도 왕왕 있었지 싶습니다.
Commented by 다세대주택 at 2009/06/09 12:50
짚단을 다 해쳐버리면 그래도 좀 온전하게 회수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고생은 배로 하겠지만요(..) - 무장괴한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09 15:38
1. 짚단을 직접 보신 적이 없으신가요-_-;; 살살 묶은 짚단은 그렇게 단단하지 않습니다. 화살을 뽑다가 화살촉이 망가질 정도로 단단하게 묶는다면, 아예 화살이 박히지도 않을 겁니다.

2. 파상풍 같은 걸 유발하려는 거죠. 영국 장궁수들이 땅바닥에 화살을 꽂아놓은 이유 중 하나도 그거라고 들었습니다.
Commented by 뽀도르 at 2009/06/09 15:58
화살촉에 오물을 발라서 상처를 악화시키는 것은, 당시 항생제 같은 게 없던 시대니만치 충분히 효과를 봤으리라 봅니다. 조선 왕들의 사인 중에 많은 것이 지금으로 보면 하찮은 종기 같은 게 많았지요.

코모도 도마뱀도 별다른 독이 아니라, 불결한 구강 위생 때문에 번식하는 온갖 세균이 감염증을 유발해서 죽인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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